2011년 4월 15일

기도후원 성도님(교회,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동아프리카 우간다로부터 문안인사드립니다. 통신의 발달로 재난의 소문을 실시간으로 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마음의 평안은 잃지 않고 맡은 사명을 더욱 열심히 이루시기를 빕니다.

선교기도편지를 보내면 정성껏 응답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시간 내서 일일이 답장을 드리는데 바로 지난 편지에 대해 아직 한, 두 분에게는 답신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침묵하는듯 하나 중보기도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시공의 제한을 받는 인간으로서는 그 사실을 잘 모릅니다. 선교사는 성도님들의 기도에 의지해 선교를 수행합니다. 선교를 주권적으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감사할 일
1. 한국방문(12/20~1/15)으로 검진과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사역합니다.
2. 우간다에 돌아 와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무거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똑같이 막중한 일이었겠지만 이제 그만큼 정신을 차리고 진지하게 임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힘과 지혜를 주십니다.

기도부탁
1. 4월 17일 주일(主日)에는 저희 아프리카음악원(AIM)이 우간다한인교회와 함께 부활찬양예배를 드립니다. AIM은 동아프리카를 대표하고 한인교회는 동아시아를 대표해 대륙과 인종을 넘어 연합찬양축제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2. 저희 주후원교회(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님 부부께서 우간다를 방문하십니다. 위의 음악축제도 참석하고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우간다를 비롯해 8개국 80명이 참석하는 기도자학교를 개최합니다. 초대교회 120문도가 기도에 전념하던 중에 성령이 강하게 임하고 바로 선교운동으로 이어졌던 것과 같은 역사가 우간다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기도합니다.
3. 유치원 꼬마로 우간다에 작은 선교사로 왔던 단비와 영글이가 벌써 대학을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단비는 로스쿨을 가는데 10개 정도의 학교에서 장학금과 함께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영글은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이들의 진로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중요한 결정과 만남과 행사가 진행됩니다. 다음 주에 그 결과와 함께 편지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수행하시는 선교에 동참하는 성도님(목사님) 가정과 교회와 사역 위에 주님의 은총과 복이 넘쳐 땅의 끝들까지 덮기를 원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선교로 섬기는,

김성환, 박마리아 (단비, 영글) 선교사 가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