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나에서 소식 전합니다.

선교편지
작성자
KCB
작성일
2006-05-19 02:50
조회
620
사랑하는 브뤼셀교회 성도님들께

오렌지 꽃향기를 머금은 바다바람이 하얗게 익어가는 밀밭 사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고, 파종을 위한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는 5월의 소아시아 서머나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들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고 보르노바교회도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소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서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지를 저희들의 매일의 사역 가운데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물질의 헌신을 통해서 동역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지난 몇 달간의 소식과 새로운 기도제목들을 전합니다.

*보르노바교회 소식*
보르노바교회는 요즈음 거의 매 주일 새로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배처소를 이전하고 한해가 지나면서 지역교회로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전도를 받고 호기심으로 한두 번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이지만 그 중 예수님을 자신의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하나 둘 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좀 생소하게 들리는 이름들이겠지만 빌알, 베이한, 우푹, 체틴, 르자 같은 이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전도되어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새 신자들입니다. 이들과 지난 해 전도된 사람들로 두 개의 성경공부반이 새롭게 생겼고 7월 말에는 몇 사람이 세례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한 영혼을 얻기가 그렇게 힘들었던 이곳에서, 이런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도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보르노바교회 출신으로 지난 12월 미국으로 건너가 Denver Seminary에서 신학수업 중인 체틴 이라는 청년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가고 있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유학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언어코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수업을 시작하여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숙사 동료의 도움으로 언어의 어려움을 잘 이겨가고 있고 학교에서 도서관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격지 않고 신학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래에 이 나라와 교회의 영적 지도자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저희들과 함께 보르노바교회를 위해 신실하게 사역을 감당하던 미국부부가 5월로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공백을 대신할 새로운 동역자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렸는데 주님께서 신실한 한국인 한 가정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가정이 교회에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교회가 성장해 가면서 제자훈련반, 청년반 그리고 전도대상자들을 대상으로한 영어성경공부반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외국인 동역자 한 가정이 더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신실한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름 사역을 준비하면서*
이곳의 여름방학은 6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9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계속됩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이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많은 사역들이 진행됩니다. 올해도 여러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단기 팀들의 방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7월에 미국의 JOY 교회의 봉사로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 어린이 영어학교가 있고, 이어서 미국과 한국에서 단기 팀들이 방문하게 됩니다.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교인 하기수련회가 에베소 근처의 한 수련회장소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해마다 현지인 설교자들을 통해서 큰 은혜를 누리고 있는데 올해도 이스탄불에 있는 현지인 교회의 설교자 한분이 강사로 자원해 주었습니다. 4일 동안 함께 영적훈련을 받고 교제를 나누는 과정을 통하여 기존 신자들과 새로운 신자들이 하나가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련회 기간 중에 세례식도 있을 예정입니다. 모든 신자들이 휴가를 얻어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말씀을 준비 중인 강사와 세례를 준비 중인 신자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마니사’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 번 서신에서 기도 부탁드렸던 마니사 지역의 전도를 위해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마니사 지역은 소아시아 7교회 중 사대, 두아디라 그리고 빌라델비아 교회 존재했던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가장 복음화가 이루어 지지 않은 지역으로 남아있습니다. 보르노바교회가 이들 지역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해있고, 자동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이라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해 왔는데, 올해 들어와서 몇 몇 사람들이 보르노바교회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한 가정이 주님을 영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역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최근에 공업도시로 발돋움을 하면서 외부에서 많은 젊은 사람들이 유입이 되고 이로 인해서 폐쇄적인 분위기가 개방적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영적변화의 증거는 성경공부과정에 성경 구할 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사람들의 증가하는 숫자를 통해서도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성경통신공부과정에 등록한 사람들과 기존의 신자들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매주 방문 전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신앙의 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는 마니사 지역에 다시금 주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주님의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보르노바교회의 계속적인 성장과 신학공부를 위해 유학중인 체틴 형제의 영육간의 강건 함을 위해서
2. 새로운 동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3. 여름 사역들을 위한 준비가 잘 되도록
4. 마니사 지역에 복음이 더욱 왕성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5. 저희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이 저희들의 사역의 원동력입니다.

저희와 섬기는 소아시아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것을 감사드리며 우리 주인 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풍성히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봄이 짖어가는 5월 초 서머나에서
김성운. 정순자. 인지. 현지. 지한 올립니다.
전체 0

전체 31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6
캄보디아 선교소식
KCB | 2006.10.03 | 추천 0 | 조회 681
KCB 2006.10.03 0 681
95
포르투칼 선교 편지
KCB | 2006.09.27 | 추천 0 | 조회 762
KCB 2006.09.27 0 762
94
스페인 마드리드 선교소식(2006.08) - 김대영 선교사님
KCB | 2006.09.06 | 추천 0 | 조회 690
KCB 2006.09.06 0 690
93
카작스탄 꼭쉬따우 선교소식
KCB | 2006.08.18 | 추천 0 | 조회 651
KCB 2006.08.18 0 651
92
서머나에서 소식 전합니다.
KCB | 2006.05.19 | 추천 0 | 조회 620
KCB 2006.05.19 0 620
91
영국 웨일즈 뉴포트 지역의 비치우드 파크 장로교회 소식
KCB | 2006.05.16 | 추천 0 | 조회 668
KCB 2006.05.16 0 668
90
코소보 서원민 선교사님 편지 & 청원서 입니다.
KCB | 2006.05.09 | 추천 0 | 조회 711
KCB 2006.05.09 0 711
89
스페인 마드리드 김대영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KCB | 2006.04.14 | 추천 0 | 조회 755
KCB 2006.04.14 0 755
88
이순복선교사님 소식 - 시에라리온
KCB | 2006.04.07 | 추천 0 | 조회 846
KCB 2006.04.07 0 846
87
스페인 마드리드 선교소식 (2006.01.08)
KCB | 2006.01.15 | 추천 0 | 조회 1190
KCB 2006.01.15 0 1190
86
서머나 선교소식
KCB | 2006.01.09 | 추천 0 | 조회 1023
KCB 2006.01.09 0 1023
85
시에라레온 소식
KCB | 2005.10.13 | 추천 0 | 조회 1259
KCB 2005.10.13 0 1259
84
포르투갈 선교소식
KCB | 2005.10.11 | 추천 0 | 조회 1003
KCB 2005.10.11 0 1003
83
기도 부탁드립니다(마드리드 김대영선교사)
KCB | 2005.10.05 | 추천 0 | 조회 987
KCB 2005.10.05 0 987
82
선교통신 (스페인마드리드) 2005.09.05
KCB | 2005.09.24 | 추천 0 | 조회 981
KCB 2005.09.24 0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