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선교소식

선교편지
작성자
KCB
작성일
2005-10-11 19:39
조회
1004
주 안에서 사랑하는 브뤼셀 한인교회 가나안 구역 성도님들께

그동안 우리 주님 은혜 가운데 잘 지내신줄 믿습니다.
이곳 저희 가족과 선교지 영혼들도
늘 기도해 주시며 귀한 선교헌금으로 지원해 주시는 덕분에
주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봄 유럽총회가 이곳 포르투갈에서 열렸을 때
전원호 담임목사님을 통해 전해 주신 귀한 선물과 한상희 가나안 구역 성도님의 편지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이곳 포르투갈에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며칠 전부터 내리고 구름이 낀 날씨가 계속되지만 아직도 낮 기온이 20도 이상을 상회하여 가을이 왔다는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폴투갈 선교지 소식을 말씀드리기 앞서
가나안 구역에서 늘 기도해 주시며 귀한 생활보조금까지 지원해 주시는
이곳 기네비사우 복음주의 교회 Nanni 아주머니 가정 이야기부터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Nanni 아주머니의 딸 로드는 태어날 때부터 발목이 잘못 되어 발 옆꿈치로
힘들게 걸어다녔는데 그동안 로드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하는 중 차도가
보이기 시작했고, 수 개월 전에 발목 수술을 받아 깁스를 하고 다니다가 지금은 깁스를 풀고 거의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드와 Nanni 아주머니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은혜와 능력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하며,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와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아래에 포르투갈 선교지 소식과 기도제목을 알려드리오니
간절한 중보기도로 선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샤르네카 장로교회 성도님들은 다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리아 아주머니는 큰 며느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큰 며느리가 나가서 일하기를 싫어하고 집에만 있으려고 하고 미운 얼굴 자꾸 보게 되니
더 불편해질 수 밖에 없지요. 급기야 얼마 전에는 큰 며느리가 마리아 아주머니의 셋째 딸의 큰 애인 니콜이 냉장고에 있는 요구르트를 꺼내 먹었다고 애의 뺨을 때리는 것을 보고 마리아 아주머니의 남편 마누엘 아저씨가 며느리 팔을 잡아채는 바람에 팔을 많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마리아 아주머니 다리는 늘 문제가 있지요. 지난 주일에도 혼자서 잘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혈압이 높아서 그런지 머리에 열을 받아 코피가 자주 나는 편입니다.

마누엘 아저씨도 일을 나가지만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난 주에는 전기가 끊겨 있었는데 어제 주일에 가보니까 전기가 다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모잠비크에서 오신 라우린다 아주머니는 건강이 그런대로 좋은 편인데, 수요일 저녁에 자기들이 사는 동네 사람들과 기도 모임 같은 것을 갖는 모양입니다. 저 지난 주에는 찬송가를 한권 집으로 가져 가겠다고 해서 드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그 모임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저도 참석을 해 볼 생각입니다. 모잠비크에 있는 라우린다 아주머니의 작은 딸이 작년에 임신 중에 말라리아에 걸렸었는데 태아가 말라리아에 걸려 출생 후 얼마 뒤에 죽는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큰 딸도 임신 중에 또 말라리아에 걸려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출산이 다음 달인데 태아가 건강하게 태어나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에 같이 있는 큰 아들 쟈바 군은 전기 기술자인데 이곳에서 직장을 얻기가 힘이들어 모잠비크로 돌아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곳 리스본 자연과학 대학에 다니고 있는 막내 아마드 군은 당뇨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대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면 장관이 될 수 있을 만큼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유망한 것이라는 말을 모친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라우린다 아주머니 남편은 밤 경비 근무를 낮 시간으로 바꾸기는 했지만 여전히 주일 예배는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 국의 공주였던 아폴로니아 아주머님도 잘 계십니다. 그리고 술을 가끔 많이 드시고 술이 취해 교회에도 못오시던 프로페타 아저씨도 요즘은 주일마다 술도 안드시고 기다리고 계시다가 저희들과 함께 예배드리러 잘 가십니다.

마리아 아주머니 집에 늘 와서 지내며 신세를 지는 미겔 아저씨는 한달 전부터 간경화 증세가 시작되어 눈도 노랗게 되고 배도 불러왔으나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처방대로 약을 먹고 있는데 경과가 좋은 편입니다. 지난 주에는 저와 함께 포르투갈 주민증을 신청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팔을 수술했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팔을 잘 펴고 오므리지 못하는 플라비아 아주머니도
교회에 새로이 나오시는데 조금씩 차도가 있는 편입니다.

샤르네카 교회당으로 쓰도록 리스본 시에서 제공한 건물의 큰 유리창 5군데 모두 시에서 셔터를 해주어 이제는 유리창이 파손되고 아이들이 건물 내부를 망가뜨릴 까봐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기 계량기 박스만 시에서 수리를 해주면 곧바로 시와 임대 계약을 하고 전기와 수도가 연결되는 대로 내부 공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기 계량기 박스 수리가 빨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 비센트 고등학교에서 야간에 공부하던 포어 강의 선생님께서 지난번에 전화를 해주셨는데 10월 24일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데 저희 집사람은 한 단계 윗반인 Intermedio 반에서 포르투갈어 공부를 하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쁘리오르 벨유 흑인 동네 마을 공회당에서 모이는 기네비사우 복음주의 교회 주일학교 어린아이들도 다들 잘 있습니다. 저 지난주에는 그동안 저희집에서 모은 헌옷가지를 잔뜩 가지고 가서 나눠 주기도 했습니다. 르우벵, 조아웅, 뻬드로, 이나시우, 릴리아나, 빌마, 윌마, 디나, 까를로스, 프란시스코, 안젤루, 이레나, 파트리시아 등 너무나 귀여운 아이들이죠. 요즘은 마을의 집들이 여러채 철거된 자리에 이 마을 어린아이들을 위해 축구장을 하나 만들고 바닥을 시멘트로 포장해 아이들이 신나게 축구를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선천적으로 발목이 잘못되어 걸음을 잘 못걷던 로드 양은 발목과 발등 수술이 잘 끝나 요즘은 발바닥으로 땅을 디디며 걸음을 잘 걷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마을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매주일 기네비사우 복음주의 교회 오전 예배가 끝난 후 주일학교를 인도해 왔는데 최근들어 이곳 '풍성한 삶' 교단 소속의 큰 교회에서 매월 셋째 주일마다 주일학교 예배 인도를 위해 전도팀을 보내준다고 들었습니다. 이곳 마을 주일학교 어린아이들을 위해 무척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빚지고 사는

포르투갈 강병호, 이은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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