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파라과이 선교소식

선교편지
작성자
KCB
작성일
2011-06-10 00:56
조회
312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지 얼마 안 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는데 그 노인이 느끼는 슬픔과 외로움은 우리가 능히 상상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도시에서 사는 아들이 아버지를 뵈러 왔습니다. 아들은 노인에게 자신과 함께 도시로 가서 살자고 설득했습니다. 노인은 교향을 떠나기가 싫었지만 함께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노인은 도시의 삶이 불편했습니다. 도시의 삶은 정신없이 바쁘고 공해와 소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노인은 가정 내에서 위치에 따른 어떤 질서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챘습니다. 다시 말해서 노인은 가정 내에서 며느리가 1인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손자가 두 번째였고 아들은 세 번째였습니다. 그리고 그 집 강아지가 네 번째, 가정부가 다섯 번째 그리고 자신이 마지막 여섯 번째임을 알았습니다.

어느 날 노인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차라리 외로운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그 내용이 이런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세 번째야, 나는 간다. 잘 있어라.” - 여섯째로부터.

나는 이 이야기를 들을 때 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은 몇 번째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인생의 말년에 자기의 인생을 마무리 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우리도 언젠가는 우리의 인생을 마무리해야 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때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고백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없고 이 세상에 수많은 신들이 있지만 우리가 섬길 유일한 신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선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국내 사 역 소 식

지난달에 했던 중요한 일은 12일부터 두 주간 동안 선교사 후보생 12가정을 면접하고 그 후보생이 선교사가 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심사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일은 선교훈련원에서 주관하여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일인데 이번에는 좀 더 세밀하고 부드럽게 접근하여 살피는 일이었습니다. 기존의 선교사 후보생 면접은 다소 딱딱하고 건조한 면접이었다면 이번 면접은 한 후보생과 하루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식사도 하면서 다각도로 선교사로서의 자질과 인격 그리고 소명 등을 살피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면접을 하면서 오늘날의 선교사 후보생들은 참으로 모든 면에서 많이 준비된 사람들이 지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했고 이런 분들이 우리 KPM 선교사가 되면 우리 교단 선교뿐 만아니라 전체 한국교회의 선교도 훨씬 더 업 그래이드 되리라 생각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14일(토)에는 포항 충진교회에서 열린 경동지역 BMTC 훈련에서 강의로 섬겼고 18일(수)에는 거제 섬김의 교회에서 가진 이장현. 김유경 선교사 파송예배에서 격려를 했습니다. 21일(토)에는 서울 서문교회에서 열린 서울지역 BMTC 훈련에서 강의로 섬겼고 22일 주일에는 거창 창남교회에서 여전도회 헌신예배 설교로 섬겼습니다. 25일(수)에는 대구 운암교회에서 곽광야. 김소리 선교사 파송예배에서 권면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 차에 걸쳐서 정책위원회에 참석하여 업무규정과 행정내규를 검토하고 수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성되면 이번 총회에서 허락받아서 집행하게 됩니다. 또 지난 주간에는 최근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메쨈 선교센타가 화재로 전소된 태국의 김주만. 박경화 선교사를 위로하고 전체 치앙마이에서 사역하는 우리 KPM 선교사를 격려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내일(10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3국들 4개국을 순방합니다. 현지 선교부 조직과 선교전략 회의 그리고 여러 가지 행사를 위해서 갑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지 이야기

8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브라질 이과수 시에서 열리는 중남미 현지선교부 조직 및 선교전략회의가 제가 사역하는 씨우닷 델 에스떼 옆 도시이기 때문에 파라과이 선교부 조직에 참여하기 위해서 갑니다. 이미 현지에서 준비가 진행되고 있고 본부와 후원교회가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잘 되리라 믿습니다. 이 모임을 위하여 중남미 전역에서 모여드는 선교사님들의 여행과 안전 그리고 모자라는 재정이 채워져서 아름답고 유익한 모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 도 제 목

1. 올해 말까지 계속되는 국내사역과 선교지 방문 등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2. 파라과이 아과비바 장로교회와 마누엘 부목사의 목회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도록.

3. 프랑스인 점쟁이 제랄드. 잉그릿 부부가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해주시기를.

4.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교가 은혜가운데 든든히 서가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5. 파라과이 고신선교부의 모든 선교사님들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6. 8월 2일(화) - 5일(금)까지 열리는 중남미 현지선교부 조직 및 전략회의를 위해.

2011년 6월 10일

파라과이 이 정건. 박 은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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