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박지원 선교사님 기도편지
선교편지
작성자
박 희선
작성일
2023-12-05 10:31
조회
908
2023 년 12 월 1 일
복음의 동역자님들께
여름철이 지나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그만 겨울이 되어 버렸습니다. 낮은 짧아졌고 밤을 덮는
추위와 함께 선뜻 다가온 연말은 때때로 저희들의 마음을 침울하게 하지만 이 편지가 동역자
여러분께 좋은 소식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산 소망이신 주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그의 허락이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양자 된 우리를 향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의 바람은 바로 그분을 간절히 찾는
것, 그분의 능력을 증거하는 것, 그리고 임마누엘의 축복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이 저희들의 사역 가운데 참으로 절실합니다.
이런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저희 프랑크푸르트 교회 개척 상황을 간략한 업데이트하여 12 월 기도
제목과 함께 전하려 합니다.
2 기 사역에 들어서면서 저희는 주께서 은혜로 감당하게 하신 일들을 굳게 하는데 목표를
세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 작은 인쇄소 건물에서 주로 이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혁주의에 입각한 예배와 성경 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사역의 확장을 위한 만남들과 보다 넓은 예배 공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응답하셨습니다! 두 가지 의미 있는 만남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하나는
보수적인 Ludwig Rühle 목사와의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매우 자유로운 Ludwig Trotier 목사와의
만남입니다.
오스나브뤼크 교회 개척자이자 소규모
개혁주의 신학부에서 초청 강사인 Ludwig
Rühle 목사가 저를 개교식에 초대했습니다.
세워진 교회가 꾸준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개척하는 선교사와 신학부가 함께 연합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 신학교는 이러한
필요성에 결정적으로 부합합니다. 현재 다섯
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수업을 받고 있었고
저는 앞으로 주 안에서 함께 사역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 참으로 기뻤습니다. 미래의 목회자들을 잘 길러 낼 수 있도록 이 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나라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헌신된 신실한 목회자들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우리의 파트너쉽을 위해, 장차 이 땅에 새로운 개혁 장로 교회들이 세워지는 일을
목표로 인턴들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도 갖출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개혁 교회를 맡아 있는 트로티어 목사가 제가 좀더 넓은 예배
처소를 찾고 있다는 말을 듣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 저희를 방문한
그는 교인 수가 자꾸 줄어 드는 가운데 처한 독일 루터 교회를
언급하며 저희 교회의 모임과 사역을 보고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자신들의 예배가 마친 후에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며 이런 저런 정보들을 주었습니다. 저도 고신 교단 배경과
KPM 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이 안건을 그가 노회에
상정했습니다. 그들은 저희 교회를 좀더 알고 싶다면서 12 월 3 일
연합예배를 제안했습니다.
300 년 역사를 지닌 교회의 회의록 내용을 전해주며 대강절 첫 주일에 함께 예배하면 좋겠다고
하여 교우 들과의 의논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교회에서 설교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님께서 저를 사용하셔서 이 강단에서 그리스도가
신실하게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사람들의 마음은 물론 이 아름다운 교회 건물의 문들이 활짝
열려 저희 사역의 미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려 드리며 날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겸손히 주를 따라 가려 합니다. 부디
이 상반되는 – 보수적 개혁주의
신학부와 자유주의 루터 교회와의 –
두 가지의 만남을 통해 저희 교회가
이 곳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람들을 불러 제자 삼는 도구로
든든히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생각과 기도 가운데 저희들을 품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3 년 대강절과
성탄의 때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시는 영광의 왕이 오시기를 고대하며. 마라나타!
그리스도, 그의 복음, 그의 교회를 위해
박지원 드림
복음의 동역자님들께
여름철이 지나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그만 겨울이 되어 버렸습니다. 낮은 짧아졌고 밤을 덮는
추위와 함께 선뜻 다가온 연말은 때때로 저희들의 마음을 침울하게 하지만 이 편지가 동역자
여러분께 좋은 소식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산 소망이신 주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그의 허락이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양자 된 우리를 향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의 바람은 바로 그분을 간절히 찾는
것, 그분의 능력을 증거하는 것, 그리고 임마누엘의 축복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이 저희들의 사역 가운데 참으로 절실합니다.
이런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저희 프랑크푸르트 교회 개척 상황을 간략한 업데이트하여 12 월 기도
제목과 함께 전하려 합니다.
2 기 사역에 들어서면서 저희는 주께서 은혜로 감당하게 하신 일들을 굳게 하는데 목표를
세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 작은 인쇄소 건물에서 주로 이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혁주의에 입각한 예배와 성경 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사역의 확장을 위한 만남들과 보다 넓은 예배 공간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응답하셨습니다! 두 가지 의미 있는 만남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하나는
보수적인 Ludwig Rühle 목사와의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매우 자유로운 Ludwig Trotier 목사와의
만남입니다.
오스나브뤼크 교회 개척자이자 소규모
개혁주의 신학부에서 초청 강사인 Ludwig
Rühle 목사가 저를 개교식에 초대했습니다.
세워진 교회가 꾸준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개척하는 선교사와 신학부가 함께 연합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 신학교는 이러한
필요성에 결정적으로 부합합니다. 현재 다섯
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수업을 받고 있었고
저는 앞으로 주 안에서 함께 사역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 참으로 기뻤습니다. 미래의 목회자들을 잘 길러 낼 수 있도록 이 신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나라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헌신된 신실한 목회자들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우리의 파트너쉽을 위해, 장차 이 땅에 새로운 개혁 장로 교회들이 세워지는 일을
목표로 인턴들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도 갖출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개혁 교회를 맡아 있는 트로티어 목사가 제가 좀더 넓은 예배
처소를 찾고 있다는 말을 듣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 저희를 방문한
그는 교인 수가 자꾸 줄어 드는 가운데 처한 독일 루터 교회를
언급하며 저희 교회의 모임과 사역을 보고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자신들의 예배가 마친 후에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며 이런 저런 정보들을 주었습니다. 저도 고신 교단 배경과
KPM 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이 안건을 그가 노회에
상정했습니다. 그들은 저희 교회를 좀더 알고 싶다면서 12 월 3 일
연합예배를 제안했습니다.
300 년 역사를 지닌 교회의 회의록 내용을 전해주며 대강절 첫 주일에 함께 예배하면 좋겠다고
하여 교우 들과의 의논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교회에서 설교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님께서 저를 사용하셔서 이 강단에서 그리스도가
신실하게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사람들의 마음은 물론 이 아름다운 교회 건물의 문들이 활짝
열려 저희 사역의 미래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려 드리며 날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겸손히 주를 따라 가려 합니다. 부디
이 상반되는 – 보수적 개혁주의
신학부와 자유주의 루터 교회와의 –
두 가지의 만남을 통해 저희 교회가
이 곳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람들을 불러 제자 삼는 도구로
든든히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생각과 기도 가운데 저희들을 품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3 년 대강절과
성탄의 때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시는 영광의 왕이 오시기를 고대하며. 마라나타!
그리스도, 그의 복음, 그의 교회를 위해
박지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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