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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1 장 강해 (Joel 1)
Y.J. Choi ( HOME )05-23 18:04 | HIT : 9,011 | VOTE : 274
2008년 5월 21일 수요 예배
성경: 요엘 1:1-20                                제목: 재앙과 회개에의 촉구

오늘 저녁부터 요엘서를 상고하려고 합니다. 요엘서는 가장 짧은 소선지서 중의 하나이며, 별로 인용이 많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성령강림절에 베드로 사도가 인용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엘이라고 하는 이름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가 누구인지 그리고 이전에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이 말씀하는 것 외에는 달리 알 수가 없습니다. 그가 활동한 시기는 유다 왕 요아스왕 때니까 주전 835-796년경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니까 기록된 곳은 남왕국 유다가 되겠고 그 중에서도 주로 예루살렘으로 생각됩니다. 그가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던 것을 본 서에서 볼 수 있지만(1:9-16; 2:14, 17), 그가 제사장들을 그토록 강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가 제사장은 아니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당시에 유다는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부패해 있었습니다. 물질적인 면에서 풍요를 누리자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시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서 우상 숭배를 하는 죄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를 비판하면서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전국가적인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특별히 본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유다 나라에 메뚜기 떼로 인한 극심한 자연재난과 가뭄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난에 대해 요엘 선지자는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적인 경고임을 선포하면서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라고 강조합니다. 더 나아가 이 메뚜기 떼는 장차 유다를 침략할 페르시아 군대의 상징으로 발전되고 나중에는 이것이 종말론적인 심판을 암시하는 것으로 그 차원이 확대됩니다. 동시에 그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것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서의 가장 중요한 요절 말씀이라고 한다면 2장 13절의 말씀입니다. 같이 한번 읽어봅시다. 좀더 나아가서 요엘 선지자는 백성들의 마음을 돌이키라고 권고하면서 그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으로 생활 가운데 드러나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가 하는 사실도 중요하겠지만 하나님 앞에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더라도 겸비한 심령이 되어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시고 긍휼히 풍성하심으로 우리의 죄악을 사하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1장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1-4절까지 선지자 요엘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메시지를 들어야 할 사람들을 모두 소집합니다. 5-12절까지는 하나님의 계명을 떠나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13-20절까지는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이제 좀더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절: 본 절에서 요엘은 자신이 브두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명시함으로써 자신의 메시지가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가 받은 사명은 유다 나라에 닥친 여러 가지 재난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밝히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종말론적인 여호와의 날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그 이름이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은 매우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우상 숭배에 젖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유일하신 참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서 그 이름 자체가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2절: 요엘 선지자는 먼저 예언을 선포하기 전에 그 예언을 들어야 할 자들(나이 많은 장로들과 모든 거민들)을 소집합니다. 여기 보시면 ‘들어라’, ‘귀를 기울여라’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러한 말씀들은 다른 율법서(신 6:4; 32:1)와 지혜서(잠 23:12; 8:32)에도 나오는 것으로 죄의 자각과 고백을 일깨우기 위해 쓰는 표현입니다.  먼저 경험이 많고 생각이 깊은 노인들을 향하여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다시 말해 이러한 심판은 노인들조차도 경험하지 못한 크고 두려운 심판임을 암시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3절: 메뚜기 떼와 가뭄으로 인한 극심한 재난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했던 사실을 후손에게 대대로 전하여 범죄한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교훈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사랑하는 자녀들을 징계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징계하시는 이유는 자녀들이 더욱 정신을 차려서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님의 징계가 임할 때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더욱 간절히 주님의 은혜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4절: 여기서 요엘 선지자는 메뚜기 재앙의 엄청난 파괴력을 묘사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의 징계임을 강조하기 위해 메뚜기의 다른 네 가지 이름을 열거하면서 철저한 심판을 선포합니다(암 4:9). 원래 히브리어에는 메뚜기의 종류를 표시하는 단어가 아홉 개가 있다고 합니다만 본 절에서는 네 개만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시적인 표현의 다양성을 위해 이렇게 쓴 것으로 생각됩니다. ‘풀무치(팟종이, 팥중이)’는 메뚜기과에 속하는데,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징계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2:25; 암 4:9). ‘누리(늣, 느치)’도 메뚜기(시 105:34)나 황충(렘 51:14)과 같은 종류의 곤충이라고 합니다. ‘황충’ 역시 메뚜기과 곤충으로 떼를 지어 날아다니며 농작물을 순식간에 황폐하게 하며(왕상 8:37; 시 78:46), 하나님의 징계나 전쟁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암 7:1; 나 3:17). 영어 성경에도 크고 작음만 다르지 다 locust, 즉 메뚜기라고 말하지요. 여기서 요엘 선지자의 요점은 하나님의 심판은 아무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임한다고 주님 말씀하셨지요. 우리는 이 심판을 진정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5절: 5-20절까지는 당면한 위기에 입각하여 그 당시 사회의 여러 계층들에게 심판의 경고와 회개의 촉구를 동시에 선포합니다. 5-10절까지는 일반 대중들에게, 11-12절에는 농부들에게, 그리고 13절에는 제사장들에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당시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은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 부강했습니다. 그러나 영적이며 도덕적인 면에서 볼 때에는 가장 타락한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 백성들이 얼마나 영적인 감각을 상실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5절에 포도주에 만취한 모습입니다 (호 4:11-19; 암 6:6). 특히 여기서 취하는 자들과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은 그 당시에 부유하고 사치를 누리던 이기적인 인간들을 의미합니다. 이와 동시에 하나님과의 신령한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제사 의식도 요엘 선지자 시대에 이르러서는 틀에 박힌 형식적인 의식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호 6:6; 암 4, 5; 미 6:6-7). 심지어 백성들은 제사 시간에 포도주에 만취되기도 했고 더 나아가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패한 시대에 요엘 선지자는 결혼하기 바로 전에 약혼한 남편과 사별한 처녀의 슬픔에 비유하면서 패역한 유다 백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5절에서 단 포도주가 끊어졌다는 말씀은 아마도 이 메뚜기들이 이제 막 수확하려고 하는 포도원을 송두리째 파괴시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6절: 여기서는 메뚜기의 침입이 마치 강력한 이방 군대가 침략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자의 이’란 메뚜기 재앙이 얼마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표현합니다.

7절: ‘우리의 땅’ 또는 ‘우리의 포도나무’란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뜻도 되겠지만 동시에 거기서 고통당하는 백성들 또한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백성들이란 의미도 있습니다.

8절: ‘굵은 베 옷’이란 성경에서 주로 하나님께 회개할 때(시 35:13; 렘 4:3)나 애통해 할 때(창 37:34) 그리고 자신을 낮출 때(왕상 20:31) 쓰였습니다.  여기서는 물론 세 가지 의미를 모두 다 포함합니다. 이러한 엄청난 재앙으로 말미암아 온 백성이 애곡함은 마치 ‘처녀’가 정혼한 약혼자와 결혼하기도 전에 사별했을 때 애곡함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인들의 풍속에는 처녀가 약혼하게 되면 그 남자를 이미 남편과 같이 여기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9절: 얼마나 메뚜기 재앙과 가뭄이 심했는지 여호와께 드릴 제물이 없을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끊어졌다는 것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정상적인 관계가 단절됨을 의미하기 때문에 제사장에게는 매우 슬픈 사건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10절: 곡식과 새 포도주 그리고 기름은 팔레스타인의 주요 농산물이어서 성경에는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에 이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의 축복이 다 끊어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13-20절: 요엘 선지자는 계속해서 제사장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 앞에 통회하고 자복하는 기도를 드리기 위한 성회를 열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14절; 느 9:1-3; 렘 36:9). 요엘 선지자는 더 나아가 유다의 영적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고 절망적인지를 강조하기 위해 메뚜기 재앙에 뒤따라 덮친 가뭄도 하나님의 심판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15-18절). 그러나 동시에 19-20절에 나타난 애절한 그의 탄식 속에서 이러한 심판의 선포 배후에 유다 나라에 대한 요엘 선지자의 애끓는 사랑이 감춰져 있음을 우리는 읽을 수 있습니다.

14절: 거룩한 금식 성회를 선포하라는 것은 민족적인 참회 운동을 일으키라는 의미입니다(삼상 7:6).

15절: 1장에서 가장 중요한 절입니다. 이 ‘주께서 심판하실 날’이란 표현이 요엘서 전체에 5번이나 나타납니다. 요엘 선지자는 메뚜기와 가뭄이 임한 날보다 더 중요하고 심각한 여호와의 심판 날이 임할 것을 선포합니다. 요엘은 아모스 선지자와 같이(암 5:18, 20) 이 날이 바로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요일을 또한 주의 날로 지키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16절: ‘기쁨과 즐거움’이란 성전에서 화목제(신 12:7)나 과일을 바치는 일(신 26:10), 칠칠절(신 16:11) 그리고 장막절(신 16:14, 15) 등을 가리킵니다.

17절: ‘씨앗이 흙덩이 속에서 모두 말라 죽고’라는 말씀을 보다 문자적으로 본다면 ‘씨가 그들의 삽 아래서 굳어졌고’라는 표현이 됩니다. 이는 밭을 일굴 때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죽은 땅 속의 씨들이 삽에 걸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의 죄가 자연계에까지 미치는 것을 여기서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18절: 가축들이 물과 초장을 찾아 안타까워하는 모습입니다(왕상 18:5). 성경은 모든 피조물들이 서로 긴밀하게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땅, 식물, 동물 등도 죄인들이 받아야 할 저주를 함께 나누어 짊어진다고 말씀합니다(창 3:17, 18; 습 1:2,3; 렘 12:4).

19-20절: 불이나 불꽃 등은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하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 중의 하나입니다. 불에 탔다는 것은 극렬한 태양열에 의해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 줍니다. 시 107:33-38을 함께 읽어 보십시다.

마치 메뚜기 떼가 곡식을 먹어치우듯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하면서도 불가항력적입니다. 장차 올 여호와의 날에 시행될 하나님의 심판은(2:1-2) 우주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고 의지하는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오히려 소망과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때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고 우리의 구원도 완전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더욱더 근신하면서 그 날을 기다리며 시시각각으로 우리에게 도전해 오는 마귀의 권세, 세상의 유혹을 주님의 이름과 그 크신 능력으로 대적하며 기도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날에 주님께 영광과 승리의 찬양을 돌려 드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주님, 이 시간에도 요엘 선지자를 통해 주신 경고의 말씀을 상고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사 주의 법에서 떠나지 말게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죄로 인하여 이 땅이 저주를 받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오직 주의 진리를 온전히 좇아 사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 날 주님 앞에 설 때 부끄럽지 않도록 오늘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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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 U B J E C T NAME DATE HIT   VOTE
190  아모스 6장 강해 (Amos 6)     Y.J. Choi 2008·10·23 4220 254
189  아모스 5장 강해 (Amos 5)     Y.J. Choi 2008·10·17 7767 266
188  아모스 4장 강해 (Amos 4)     Y.J. Choi 2008·10·08 3762 231
187  아모스 3장 강해 (Amos 3)     Y.J. Choi 2008·09·18 6174 261
186  아모스 2장 강해 (Amos 2)     Y.J. Choi 2008·09·11 6446 270
185  아모스 1장 강해 (Amos 1)     Y.J. Choi 2008·09·04 9534 308
184  한국 교회를 사랑으로 섬긴 한 독일 목사님 One German pastor who served Korea     Y.J. Choi 2008·08·23 3883 261
183  요엘 3장 강해 (Joel 3)     Y.J. Choi 2008·06·27 7672 278
182  남전도회 헌신예배 설교 Sermon for Men's group dedication service     Y.J. Choi 2008·06·19 3797 258
181  요엘 2 장 강해 (Joel 2)     Y.J. Choi 2008·06·12 9662 294
 요엘 1 장 강해 (Joel 1)     Y.J. Choi 2008·05·23 9011 274
179  부모 사명문 (인용한 글)     Y.J. Choi 2008·05·20 3550 222
178  미가서 7장 강해 (Micah 7)     Y.J. Choi 2008·05·15 7491 292
177  미가서 6장 강해 (Micah 6)     Y.J. Choi 2008·05·09 7606 266
176  미가서 5장 강해 (Micah 5)     Y.J. Choi 2008·04·25 8844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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