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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7장 강해 (Micah 7)
Y.J. Choi ( HOME )05-15 02:34 | HIT : 7,356 | VOTE : 286
수요 찬양예배
성경: 믹 7장                                설교: 미가의 절망과 소망

오늘은 미가서 7장을 상고하겠습니다. 지난 6장에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궁극적으로 용서하시고 축복하시기 위해 심판과 징벌을 예고하시는 하나님의 진지한 변론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의로운 일을 이스라엘이 모르기 때문이며 예배를 올바로 드리지 못함에 대해 지적했고 나아가 부정부패와 우상숭배에 대해 꾸짖으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들추어내시는 것은 그들을 저주하기 위함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그들에게 구원과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때문이지요. 우리의 구원과 축복의 근거도 이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기인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7장을 상고하겠습니다. 1-6절은 미가의 애가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그 결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들은 미가는 법도, 질서도, 참된 지도자도 없는 혼란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습을 애통해 하는 애가를 지어 부릅니다. 반면에 7-20절에는 장차 이스라엘이 얻을 승리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제 말씀을 보시면서 함께 생각해 봅시다.

먼저 1-6절에 나타난 미가의 애가 내용을 대별해 보면
1) 선인 곧 의인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1절; 렘 5:1) 여기서 의인은 무화과 열매와 포도송이에 비유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인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사회 전체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음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전혀 선을 행하려고 하는 자가 없으며 오직 자신의 치부를 위해 활동하는 자들만 득실거린다. 이들은 먹이를 찾기 위하여 매복하여 그물을 치는 자에 비유되었습니다. (2절) 이처럼 공동체 내의 의인의 부재는 비인간화를 초래합니다. (레 19:18; 말 2:10)

3) 직무상 정의를 실천해야 할 자요 수호해야 할 자인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오히려 악을 실천하는 자요 권장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3-4절) 이러한 지도자들의 타락은 백성에게 아픔과 피해를 제공하며 끝내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들이게 됩니다. (사 45:1-13)

4) 공동체 형성의 기본이 되는 신의가 상실되었습니다. (5절) 서로 간의 신의가 사라진 인간들은 하나님을 신앙할 수 없습니다. (렘 9:2-5)

5) 사회에 팽배한 불신으로 인하여 가족 관계까지 파괴되었습니다. (6절; 왕하 6:28-29; 마 10:4; 눅 21:16)

미가 선지자는 이처럼 사회에 팽배해 있는 불신과 악행을 철저히 고발함으로 하나님을 떠나 버린 인간 사회는 전혀 그 존재 의의를 상실하고 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애가가 7-20절에는 다시 장래 이스라엘이 얻을 승리의 노래로 바뀝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바벨론에 포로되었던 이스라엘이 본토에 귀환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본문은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종말에 얻을 영광스러운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에게는 오직 궁극적인 승리와 위로만이 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교훈받을 수 있습니다. (엡 2:7)

7절: 이것은 참된 믿음의 표본입니다. (시 5:4; 히 11:1; 12:2) 그리고 ‘바라본다’는 것은 참고 기다린다는 의미로서 마침내 성취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인내하는 가운데 소망한다는 뜻입니다. (약 5:7-11)

8절: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종에게 마침내 승리를 주셔서 엎드러질지라도 다시 일으켜 주시고 어두운 곳에도 빛이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9절: 우리가 연약해서 범죄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징계를 하신 후 다시 그를 인도하여 광명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아야 합니다. 징계는 징계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0절: 이렇게 택한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종을 대적하는 자로 다 진흙같이 밟히게 하실 것입니다.

11-12절: 아무리 부족한 자라도 하나님은 당신을 바라보는 종을 통하여 세계 통일의 역사를  일으키겠다는 것입니다. 성벽을 다시 쌓는 날은 궁극적으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날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의 담을 허시고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엡 2:14)

13절: 바벨론 땅은 그곳에 자는 백성들의 악한 죄 때문에 멸망당할 것을 말씀합니다.

14절: 이스라엘의 반역과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그들의 목자이셨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을 수밖에 없는 양떼였습니다. ‘갈멜’, ‘바산’, ‘길르앗’은 화려한 경관과 비옥한 목초지로 유명한데 이는 하나같이 이스라엘의 전성시대 (다윗, 솔로몬)를 상징합니다. 미가는 참혹한 지경에 이른 이스라엘의 운명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목자되신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섭리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창 31:53; 시 119:21-22) 이러한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가 있기에 범죄한 영혼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선지자들이 범죄한 영혼을 책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 55:1-3) 한편 이 회복에 대한 기대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과 행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과거 열조의 신앙을 재현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15-17절: 미가의 간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말씀입니다.

1) 출애굽의 감격을 이스라엘에게 또다시 베푸시겠다고 하셨습니다. (15절; 시 126:1-2) 이 약속은 바벨론 포로들의 1차 귀환에서 성취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인한 죄에서의 해방으로 온전히 이루어진 것입니다. (롬 6:17-23)

2)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교만히 행하던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의 보호가 되신 주님으로 인해 오히려 두려워하고 떨도록 하셨습니다. (16-17절; 시 40:4; 호 11:10)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의인에게는 기쁨이지만 악인에게는 공포와 낙담을 제공하는 이중적 성격을 지닙니다. (단 3:1-30; 6:12-28) 이같은 하나님의 응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재림하시는 때를 바라보게 하는 예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벧후 3:10-13; 계 16:12-17; 마 24:29-25:46).

18-20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다양한 행동은 ‘은혜’라는 한 가지 기준에서 출발합니다. (민 6:24-26) 즉 이스라엘이 비록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을 등지고 그 분의 진노를 맛보아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은총의 눈길을 늦추지 않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증거하듯이 미가는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말합니다.

1)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며 영원히 기억하지 않으실 것 (사 43:25; 히 10:17-18)

2)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행 7:6; 갈 4:4)
이러한 사유의 은총과 언약의 성실한 집행은 인간 구원의 근거가 되며 모든 성도의 찬송 제목이 됩니다. (호 2:14-20; 고후 1:3-6)

한 때는 하나님을 훼방하며 악평하던 자들에게 눌림을 당하였던 자들이 긍휼하심을 받고 죄의 세력을 승리하고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을 제일 먼저 아브라함에게 주셨고 다시 이삭, 야곱과 그의 후손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동참한 모든 성도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이처럼 미가가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킨 것은 비록 범죄한 영혼이라 하더라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인심악화의 시련이 오는 사회에서라도 불의와 동참치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강권 역사로 그를 들어서 종말적인 역사를 행하실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지도자들이 부패하면 온 사회가 부패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죄악을 공평히 다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얀마나 북한이 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2. 사람을 하나님처럼 의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5-6절)

3.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7절)

4. 성도들은 늘 깨어 범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8-10절)

5. 현재의 죄악만 보지 말고 멀리 주님 나라의 소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11-17절)

6. 하나님께서는 사유하심이 풍성하신 분입니다. (18-20절) 그러므로 늘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귀한 믿음의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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