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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0장 강해 (Hosea 10)
Y.J. Choi ( HOME )01-17 18:14 | HIT : 8,917 | VOTE : 309
성경: 호 10:1-15                 설교: 두 마음을 품은 이스라엘이 당할 형벌

오늘은 계속해서 호세아 10장을 상고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호세아서 9장을 같이 상고했는데 여기서 호세아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10장에서는 그 이스라엘이 당할 형벌을 지적하면서 회개를 촉구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의 최후, 즉 죄로 인한 영적인 파탄 상태에 이른 사실을 지적하시면서(1-8절), 이스라엘을 경책하신 후(9-11절) 회개할 것을 재차 요구하십니다(12-15절). 호세아의 이 설교는 인간의 구원을 위한 절규에 가까운 강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보시면서 내용을 좀더 깊이 상고하시겠습니다.

1절: 이스라엘의 배반(10:1-8)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번영케 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등을 돌렸습니다. 호세아는 이런 의외의 결과에 대한 당혹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합니다. 곧 열매가 풍성하고 땅이 비옥하게 될수록 우상 숭배에 열심이었다는 언급으로 서두를 시작하므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면,

1)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부분(1-5절)과
2) 그런 사실로 인해 이스라엘에게 화가 임하리라고 예고하는 내용(6-8절)입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복을 받을수록 하나님께 더욱 헌신해야 하지만 마음속에 죄악이 깊이 뿌리내려 있으므로 거꾸로 반역을 일삼는다고 지적합니다. 역사상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많이 베풀어졌던 곳에서 가장 심각한 부패와 타락이 조성된 것을 우리는 발견합니다. 마 11:20-24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책망하십니다. "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다. 너희에게서 행한 기적들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치솟을 셈이냐? 지옥에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 가버나움에서 행한 기적들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열매가 무성한 포도덩굴’이란 여로보암 2세 때의 태평성대, 즉 인간 중심의 번영을 상징한 말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유해질수록 우상 숭배에 열을 올렸는데, 이는 그들이 안목의 정욕을 위해 스스로 우상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한 풍요는 사실상 인간을 더욱 타락하게 만들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절: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십니다(신 6:15). 그러므로 진실하지 못하여 ‘두 마음을 품고’ 사는 자, 즉 마음이 거짓되고 간사하여 하나님도 섬기며 세상도 즐기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전에 양심을 정결케 해야 합니다.(약 4:8; 요일 3:3) 잠시 성공하는 것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결국 모래 위에 세운 집입니다.

3절: 이스라엘은 이제 더 이상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다가 결국 앗수르에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왕하 18:9-12) 그들의 왕은 백성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4절: 이스라엘 사회는 하나님과 인간, 왕과 백성, 그리고 개인과 개인 사이에 맺어진 언약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음으로 사회의 무질서를 자초했습니다. 신뢰할 수 없는 사회는 결국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독초는 결국 하나님의 공의적 심판을 뜻합니다. 재판이 공정하지 못하면 그 사회는 결국 오래 가지 못해 망하고 말 것입니다. 재판장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극히 엄숙하였으나, 그들의 행동은 말과 전혀 달랐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거짓 회개와 공경과 순종의 모순 됨을 호세아는 지적합니다.

5절: ‘벧아웬’(우상의 집)은 본래 ‘벧엘’(하나님의 집)이었지만 여로보암 2세가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이후(왕상 12:28-30) 하나님을 만나며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는 장소가 아니 허무와 거짓과 타락의 본거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이 곳을 더 이상 벧엘이 아니라 벧아웬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에 금송아지는 최고의 우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존하지 못하고 헛된 우상의 영광을 구하는 존재로 타락함으로(롬 1:22-23),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귀한 특권을 가장 추한 올무로 전락시키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가봇’이지요.

6절: 그 송아지는 앗시리아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게 됩니다. 이것은 아마도 므나헴 왕 통치 당시 앗시리아 왕 불의 침입으로 수많은 보물이 약탈당했던 사건을 언급하는 듯합니다(왕하 15:19-20). 그 때 송아지 우상은 약탈물 속에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 구절은 북왕국의 멸망에 의해 송아지 우상이 앗수르로 완전히 옮겨진다는 예언입니다 ‘계의’란 ‘도모’, ‘계획’이란 뜻으로 여로보암 1세(주전 931-910)가 북이스라엘을 회유하기 위해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운 악한 계획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외세의 침략으로 무너지고 결국 그들은 수치만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그릇된 계획은 형통하는 것 같으나 끝내는 부끄러움과 좌절만 남기게 됩니다(시 1:4-6).

7절: 인간의 잘못된 부귀영화는 결국 물거품같이 사라지고 맙니다.

8절: 이것은 북쪽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와 종교의 중심지인 벧엘이 무너질 때에, 소망을 잃고 절망한 백성들의 외침으로 그 당시 임한 재난의 극심함을 잘 보여 줍니다. 이러한 절규는 최후의 심판 시 큰 고통을 겪게 될 악인들의 입에서 재현될 것입니다(창 3:18; 왕하 14:9; 눅 23:30; 계 6:16).

9절: 이제 호세아는 두 가지 죄에 대해 회개를 촉구합니다(10:9-15).
하나님이 무관심해서 범죄한 이스라엘에게 속히 징벌을 내리시지 않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인내하시며 이스라엘이 회개하기를 촉구하셨습니다. 이 상황이 본문에서도 언급되지만 결국 이스라엘이 갱생하지 않으므로 마침내 그들이 심판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이 징계 받을 시기가 임박하였음을 예고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9-13절)과
2) 결국 그들이 전쟁을 통해 망하리라고 알려주는 부분(14-15절)으로 다시 나눌 수 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은 이유가 자신의 군사력과 능력을 지나치게 과신한데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렇게 영적인 파산 상태에 이른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는 경책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기브아의 상황(삿 19:22-21:25)을 재현하고 있었지만 베냐민 지파가 당했던 징벌과 같은 하나님의 심판은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묵인이 아니라 오래 참으심으로 당신의 백성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10절: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자들을 징벌하실 때를 정해 놓으셨습니다(사 13:22). 이 때에는 의인을 위한 보응도 시행될 것입니다(갈 6:9). 여기서 두 가지 죄란 첫째로 이스라엘이 벧엘과 단에 각각 금송아지를 둔 죄와 둘째로 하나님을 버린 죄와 다윗 왕조를 배반한 행위를 말합니다.

11절: 당시에 소에게 곡식을 밟게 하는 것은 타작 방법의 하나였습니다. 이 일은 쉬울 뿐 아니라 굴레를 씌우지 않으므로 마당을 돌며 마음대로 먹기도 합니다(신 25:4). 그러나 이 암소가 하나님의 자비를 무시했으므로(신 32:15), 앞으로는 외인의 손에서 고역을 당할 것입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범죄로 포로가 되어 고생할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율례와 훈계로 잘 양육 받은 이스라엘이 그 교훈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하고 우상을 따라감으로 마침내 포로의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신 32:14-18).

12절: 호세아는 범죄한 이스라엘에 진정한 회개와 그에 따른 하나님의 은혜를 12-15절에서 가르칩니다. 참회와 개혁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자비가 머뭅니다. 멸망의 위기에 직면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회개를 촉구하시면서 그들의 삶에 ‘정의’와 ‘사랑’이 넘쳐나기를 원하셨습니다.

13절: 여호와를 찾는 것이 ‘정의’를 심는 행위라면 인간적인 힘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악’을 밭가는 행위입니다. 용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바로 서있는 자만이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14절: ‘살만’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을 정복한 살만에셀 5세로 간주됩니다(왕하 17:3). 그러나 본 절은 사마리아 함락 이전의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살만에셀 3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가 남긴 돌비석에는 이스라엘의 예후 왕과 싸워 이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5절: ‘너희가 지은 심히 무서운 죄악’은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의 극심함을 최상급으로 강조하는 말입니다. 벧엘은 본래 신성한 장소였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타라하면서 우상 숭배의 중심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결국은 멸망뿐이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신성한 장소라고 할지라도 그곳에 온전한 예배와 순종이 없다면 그곳도 언제든지 가장 죄악으로 가득찬 장소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 포도나무같이 심어 열매 얻기를 바랐지만 그들은 번영하자 하나님보다는 거짓 신을 경배하였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그들이 두 마음을 품어 두 가지 죄를 지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한 원인은 언제나 그들이 두 마음을 가진 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바알을 동시에 섬겼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저버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부분적으로, 분열된 마음으로 경배하는 것은 죄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왕상 18:21). 우상숭배의 본거지였던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심판하셨듯이,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손에 붙여 징벌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깨어 구원받은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2절을 다시 한번 보십시다. 진정한 이기주의, 합리적 이기주의는 바로 정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이니 우리의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우리의 우상을 깨뜨려야 합니다. 우리의 금송아지는 무엇입니까? 그리할 때에야 비로소 여호와께서 임재하셔서 의를 비처럼 내리실 것입니다.

호세아서 10장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세 가지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2) 죄악의 대가는 반드시 받습니다.
3) 멈춘 축복을 다시 받는 길은 악에 물든 생활 방식을 바꾸는 길밖에 없습니다.

이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겸허히 돌아보며 우리도 두 마음을 품지 않도록 함께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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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10장 강해 (Hosea 10)     Y.J. Choi 2008·01·17 8917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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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혀를 위해 기도합시다     전원호 목사 2004·01·29 3163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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