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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 2015.12.06 / 분향단과 기도 / 출 30:1-10; 34-38
 DMKim  | 2015·12·08 20:00 | HIT : 1,623 | VOTE : 121
우리는 향을 언제 피웁니까? 특히 한국에서는 조상에게 제사드릴 때 향을 피웁니다. 어떤 이들은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향을 피운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향을 피우는 실용적인 이유는 되겠지요. 본질적인 이유는 향을 피워서 하늘에 계신 조상의 혼을 불러오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상이 향 냄새를 맡고 그 곳에 방문해 주신다고 믿습니다. 결국 조상의 혼을 불러오려면 내가 향을 피워야 합니다. 내가 조상을 불러내어야 하죠. 불러내지 않으면 못 옵니다. 그래서 내심 걱정합니다. 조상님을 안 부르면 혹시 우리 집안에 재앙을 내리실까… 자기 만족을 위해 자기 안위를 위해 향을 피우고 조상님을 부르는 것 아닐까요?
불교의 예식에도 보면 불자들이 절에서 향을 피웁니다. (어느 종교에나 그렇듯이) 불교에서도 예외 없이 소위 초보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단순하게 “향을 피워야 복을 받는다…”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도 고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진리의 불로 자기 속에 있는 정욕을 태우고, 무아(無我), 즉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자기 육신으로부터, 이 땅으로부터, 이 세계로부터 해탈, 즉 초월하는 것”.
불교에서 향을 피우는 행위와 성막의 성소에서 향을 피우는 행위를 비교해 볼 때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결론부분에서 살피겠습니다만 그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향을 피우는 전통,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이 최초로 성막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분향단, 즉 향을 피우는 제단을 설치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 설교에서 첫째, 분향단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전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향을 피우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분향단과 기도의 관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를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마치면서 우리의 기도를 돌아보고, 더욱 바르고 깊은 기도가 무엇인지 배우려고 합니다.
우선 첫째 분향단 그 자체에 대해서 배우려 합니다.
1-1. 분향단이 성막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성막 도면을 통해 살피겠습니다. (성막 도면). 성막은 세 부분, 지성소-성소-뜰로 되어 있습니다. 성소 안에 세 가지 기물들이 있었습니다. 분향단, 순금등대, 그리고 떡상이었습니다. 분향단이 정확하게 어디에 위치해야 할까요? 지성소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지성소와 가장 가까이에 두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30:6은 말합니다.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1-2. 그렇다면 향을 언제 피워야 할까요? 지난 시간에 배운 순금등대의 불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꺼지지 않아야 했습니다. 제사장은 아침에 불을 끄기 위해 성소에 들어옵니다. 불에 탄 지꺼기들은 그릇에 담습니다. 그때 동시에 향을 피워 놓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저녁에 다시 불을 켜기 위해 성소에 들어갑니다. 그때 또 향을 피웁니다. 출 30:7-8을 읽겠습니다.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순금등대의 불 빛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타야 합니다. 분향단의 향은요? 하루 종일 24시간 타야 합니다.
1-3 분향단을 피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인데요, 출애굽기 30:9에 있습니다.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다른 향을 사용하지 말 것, 그리고 번제, 소제, 전제를 여기에 드리지 말 것. 우선 번제, 소제, 전제를 드리지 말라는 이유는 이런 제사들은 성막 바깥에 뜰에서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향을 피우는 곳에서 이런 제사를 드리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른 향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취향이 좀 까다로우셔서 선호하는 향이 있을까요? 다른 향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금지조항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종류의 향인가… 하는 것보다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다른 향을 드리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출 30:37을 읽겠습니다.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다른 향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너희를 위하여” 입니다. 이 부분은 조금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문제는 기도를 자신의 정욕을 이루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더 잘 이해하려면 분향단의 기능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즉, 성막은 신랑되신 하나님이 신부와 교제하며 서로 사귀기 위해 주신 제도입니다. 분향단과 신랑 신부의 사귐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이죠?
그 비밀은 분향단과 기도의 관계에 있습니다. (몇 주 전에 순금등대는 말씀과 관련있다고 한 바 있습니다.) 우선 분향단을 기도와 연결시키는 증거본문 4 가지를 보겠습니다.
시편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누가복음 1: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계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 8:3-4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우리는 서두에 조상숭배할 때, 그리고 불자들이 절에서 향을 피우는 예를 들었습니다. 두 경우 모두 깊이 들어가면 향을 피우는 이유는 신적인 존재, 영적인 존재와 접촉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성막에서 도대체 왜 향을 피우죠? 하나님과 접촉하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타종교에서의 경우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조상숭배의 경우처럼 내가 향을 피워서 내 힘으로 영적인 존재를 불러오는 것과 다릅니다. 그런데 불교의 경우에서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불로 자신을 태우고, 무아의 경지, 즉 자기는 사라지는 자기로부터, 이 육체로부터 이 세상으로부터 해탈합니다. 벗어납니다”
그러나 성막에서 피우는 향은 외형적으로 볼 때 타종교와 같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다시 성막의 구조를 보시겠습니다. (성막 그림)
향의 위치 때문입니다. 향은 성소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성소와는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의자, 언약궤가 있습니다.
성막에서 성소의 구조를 보십시오. 제사장이 분향단까지 도달하려면 어디를 지나야 합니까? 어디를 통과해야 합니까? 바로 순금등대와 떡상을 지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떡상에 대해서는 아직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순금등대가 말씀이라는 사실은 압니다. 말씀의 빛을 따라 온 자 만이, 말씀을 통과한 자 만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자 만이, 말씀을 순종하는 자 만이 분향단으로 온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떡상은 제외하고요) 순금등대를 통과한다는 의미, 다시 말해서 말씀을 통과하여 분향단까지 온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것을 잘 표현하는 찬송가 구절이 있습니다. 288장 3절입니다.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불교에서는 향으로 자기의 정욕을 태우는데 결국 어디에 도달합니까? 자기 자신 안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내가 곧 신이다… 믿을 것은 나 밖에 없다.
그러나 분향단에서도 향을 피우는데, 우리가 도달하는 결론은 아주 다릅니다. 나는 사라지지만, 구속하신 주님만 보입니다. 무슨 말이죠? 내 정욕은 불태워지고, 내 뜻이 주님의 뜻과 일치하는 그런 경지를 말합니다.
그래서 순금등대를 통과해야 하고, 말씀이 나의 전부가 되고, 그래야만 분향단에서 피우는 향을 주님이 흠향하시는 것이죠. 즉 그 온전하게 된 제사를 만족해 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짧게 30:38을 보겠습니다.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냄새를 맡고 그것이 온전한 것인지 판단하시고 온전하면 흡족해 하시는 것… 이것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직접 냄새를 맡으면서 내가 그 기도의 효과를 내려고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른 기도를 자주 드리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는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엡 5:2에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예수님의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합니까? 예수님의 뜻과 아버지와 뜻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십자가 고난을 받기 직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마 26:39 마지막에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깊은 기도입니다. 주님은 땅에 계시면서 늘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기도 가운데 교제하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뜻을 받드셨기에 주님은 우리 죄를 위해 자신을 향기로운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셋째, 우리의 기도를 돌아봅시다.
우선, 우리의 기도의 내용을 들여다 봅시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합니까? 아니면 내 욕심, 내 뜻으로 가득차 있습니까?
과거의 우리의 선배들은 자주 기도했습니다. 어떤 때는 경쟁하듯이 기도했습니다. 누가 더 오래 기도하나, 누가 더 열심히 뜨겁게 기도하나, 누가 기도응답을 더 많이 받는가… 그런데 요즘 세대들은 맹목적인 기도를 비판하면서도 정작 기도를 잘 하지 않습니다. 믿음과 기도는 필히 함께 가는데… 왜냐하면 믿음 없이 어떻게 어떤 대상 앞에 엎드려 내 은밀한 죄를 아뢰고 자복하고 고침받고 새롭게 되겠습니까?
순금등대, 말씀의 빛을 지날 때, 그 말씀이 내 연약함, 내 죄를 비춥니다. 내 안에 세상의 정욕으로 가득 차 있음을 밝히 보여줍니다. 그래서 설교를 듣고 기도하고, 예배 후에도 남아서 깊은 기도에 들어갑니다. 내 모습 주 앞에 내어놓고 회개합니다. 그래서 기도 가운데 변화되고 회복됩니다. 기도를 통해 내 죄는 사라지고, 나는 간 곳 없고, 내 뜻이 주님의 뜻과 일치되고 기쁨과 감사로 기도의 자리를 빠져나오는 경험…
설교가 순금등대가 내 죄를 비추지 못하고, 분향단에 와서 기도 하지만 내 안에 여전히 내 욕심으로 가득차 있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다른 향을 사용해서 내 만족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을 결국 내 뜻을 이루어주기 위한 수단으로 만드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저는 분향단의 비밀을, 그리고 분향단과 기도의 관계를 비교종교학으로 알아낸 것이 아닙니다. 즉 다른 종교 연구하고 서로 비교해서 차이점을 알아낸 것이 아닙니다. 브뤼셀 한인교회 와서 실제로 예배를 드리면서 경험적으로 안 것입니다. 삼위하나님과 교제하고 사귀면서 알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우리는 지식으로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즉, “분향단은 기도를 상징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그런 말 하지 않습니까? “말로만 하고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다…”
“분향단은 기도이다” 맞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온전한 의미를 제대로 깨닫기 위해서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야 가능합니다. 기도 가운데 삼위하나님과 교제하며 사귀고 내 뜻이 꺾이고 그 앞에 자복하고 때로는 주님 앞에 울고 부르짖으면서 아는 것이죠.
순금등대를 지나면서 말씀의 빛을 받고 분향단에 와서 자기 어두움을 회개하고 주님이 새롭게 해 주심을 경험하고 치유되고 회복되고 그래서 내 뜻은 어느새 사라지고 주님의 뜻과 내 뜻이 일치하여서 나 자신을 온전히 태워드리고 하나님은 그 향기로운 제물을 받으시는 역사… 기도 가운데 참 살아 계신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를 맛보는 브뤼셀 한인교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성경공부
1. 성막의 구조를 머리속으로 떠올려 봅시다. 성막은 크게 세 구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      ) – (    ) – (  )
2. 성소 안에는 세 가지 기물이 있습니다. (순금   ), (떡   ), (     단)
3. 분향단은 무엇과 관계가 있습니까?
1) 말씀 2) 성례 3) 기도 4) 헌금
4. 순금등대의 불 빛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타야 하나요? 그리고 분향단의 향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타야 하나요?
5. 분향단은 나를 태우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태워야 합니까? (힌트:갈 5:24)
6. 불교에서 향 피우는 행위와 성경이 말하는 향 피우는 행위를 비교할 수 있습니까?
7. 분향단에 입각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자신의 뜻과 아버지의 뜻이 (         ) 기도
8. 분향단의 기도를 배운 이상, 그 동안 기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무엇이 내 기도의 내용을 지배합니까? 왜요?
9. 분향단과 기도의 관계는 비교종교학을 통해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도 가운데 삼위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하고, 그 분의 인도를 받으면서 깨닫는 것이다. 인정하십니까?
KCB  받은 은혜를 댓글로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댓글과 조회가 많은 설교는 게시판에 오랫동안 보존하려고 합니다.
  
  2015.11.22 / 순금등대: 말씀의 빛 / 출 25:31-40; 삼상 3:1-3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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