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터키 말라트야 순교사건을 정리하면서

선교편지
작성자
KCB
작성일
2007-04-27 16:16
조회
592
터키 말라트야 순교사건을 정리하면서



2007년 4월 18 일 수요일 13시경 터키 중동부 도시 말라트야에 있는 기독교 출판사를 기습한 5명의 난폭한 무슬림들이 독일인 선교사 1명과 현지 기독교인 2명을 무참히 살해하는 야만적 만행이 자행되었다.



이슬람 기업이 운영하는 학생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19,20세 전후의 대학 재수생으로 구성된 5명의 젊은 무슬림들이 수요일 아침 10시경 기독교서적을 출판하고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질베 출판사를 침입해 준비된 권총으로 위협하고 손발을 묶고 3시간여 칼로 심한 고문을 한 후 3명을 차례로 칼로 목을 베는 끔찍스런 살해를 저질렀다.



1. 저들을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저들이 한 것이 무엇인지 진실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터키의 수도 앙카라로부터 동남부로 약 500 Km 떨어진 도시 말라트야의 도심의 한 3층 기독교 출판사 사무실에서 이루어졌다 . 오후 1시경 출판사를 방문한 사람이 문이 잠겨 있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출동으로 4명의 범행자가 현장에서 체포되고 달아나기 위해 3 층에서 뛰어내린 한 명은 혼수상태에 병원으로 우송되었다.



독일출신의 모 국제 선교기관의 틸만(Tilmann Geske) 선교사는 1961년 생으로 지난 1998년 터키로 들어와 9년여 간 말라트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의 시신은 156군데의 고문흔적으로 3시간여의 심한 고문 후 목이 무참하게 잘린 채 발견되었다.



부인 수산나 선교사는 미살(13)과 미리암(8) 그리고 아들 누카스(11)와 함께 ATV와 인터뷰에서 "저들을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저들이 한 것이 무엇인지 진실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9년 반 동안 터어키 말라트야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은 평범한 삶을 살려고 이 나라에 왔습니다. 터어키인들이 독일에 와서 회교인으로서 사는 것처럼 우리도 터어키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정말 진심으로 믿습니다. 저의 남편은 헛되이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순교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죽은 터키인들의 피도 헛되고 헛되게 흘려지지 않았습니다. 진정으로 터어키와 말라트야를 위하여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확신합니다. � 그리고 그들이 알기를 원합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나는 남편이 말라트야에 묻혀지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가족으로 여기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 보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내 옆에 있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관습은 그렇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무덤에 다녀오곤 할 것입니다. 어린 딸들은 꽃을 (아빠의 무덤에) 놓아두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렇게 돌보기를 원할 것입니다" 라고 말해 이를 지켜본 많은 현지 그리스도인과 선교사들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으며 그들의 신앙이 얼마나 평소에 순교신앙으로 무장되어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들과 말라트야의 공동체는 지금까지 수 차례의 죽음의 협박 속에서도 조금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 용기를 보여왔다.



2. 나는 무슬림으로 태어났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죽을 것입니다.



현지 기독교인으로 터키 현대 선교역사에 첫 순교자가 된 네자티 아이든과 우우르 육셀도 거룩한 피를 흘렸다. 그들의 시신에서도 심한 고문의 흔적과 코뼈가 부러진 것을 볼 때 오랜 시간 고문을 당한 후 참수 되어지는 끔찍한 죽음을 당했다. 잔혹한 무슬림 살해자들이 증거를 남기지 않아서 어떤 고문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의 말에 의하면 이슬람을 강요하고 기독교를 부인할 것을 종용하고 그들의 신앙을 조롱하는 고문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네자티 아이든(Nezati aydin 35살)은 말라트야 교회의 지도자로서 앙카라 쿨툴루쉬 교회에서 지방으로 파송한 사역자였다. 그는 1990년 대학 시절에 예수를 영접하고 이즈밀 메시야교회에서 꾸준히 성장한 모범적인 신앙인이었다 . 터키 동북부 에르주룸 출신으로 11명의 형제 중 막내로서 신앙으로 인한 심한 가정적 사회적 핍박을 이기고 꾸준히 중심을 지킨 모범적인 터키의 영적 지도자중의 하나였다.



그의 형 하템 아이든의 인터뷰 글을 참조할 때 그는 먼저 훌륭한 무슬림이었다. 쿠란을 암기하여 외울 수 있고 이슬람을 잘 알았다. 그러나 대학시절 현재의 아내가 된 셈사(�emsa)자매가 시내버스에서 건네 준 성경을 읽고 큰 감명을 받은 후 이즈밀의 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군대를 마친 후 그는 완전히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였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셈사와 결혼하여 한명의 아들과 두 명의 딸과 함께 기독교 출판사에서 일을 하며 말라트야 공동체를 섬기고 있었다. 그의 개종 소식을 들은 가족은 그에게 여러 면에서 심한 핍박과 회유를 강요했지만 그는 그의 형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무슬림으로 태어났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죽을 것입니다" 라는 편지를 보냄으로 가족들과 더 멀어졌다. 그는 무슬림 가족 가운데 태어났지만 그가 말한대로 기독교인으로서 가장 멋진 죽음을 맞았고 그가 활동했던 이즈밀에서 많은 형제, 자매들의 눈물과 축복 속에서 장례가 치루어졌다.



3. 나는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의 참다운 사랑을 전하다 죽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우우르 육셀(U�ur Y�ksel)은 1976년 터키의 동부도시 엘라자으의 한 시골 마을의 알레비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분명하지만 다정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말한다. 2001년 이즈밑 지방에서 전기공으로 근무할 당시 성경통신 과정으로 성경을 접하면서 조금씩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후 H.의 도움으로 이스탄불에서 보내면서 L. 교회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2004년 말라트야로 자리를 옮기면서 네자티 형제와 함께 말라트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였다. 네자티 형제의 도움으로 그는 깊은 신앙의 세계를 맛보며 매일 매일을 천국에서 사는 기쁨을 누렸다고 한다.



2005년 그는 죽음을 각오하고 그의 주민등록증 종교 란에 기독교로 바꾸는 일을 시도했으며 그는 언제나 동료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의 참다운 사랑을 전하다 죽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말라트야 공동체가 여러 번의 위협과 협박 가운데 있었지만 이를 떠나지 않고 전기공으로서 출판사의 일을 하면서 충성스럽게 자신의 역할을 감당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의 장례식은 부모님들에 의해 아무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참석하지 못한 채 자신의 고향 마을 엘라자으에서 이슬람식으로 치루어졌다.





4. 말라트야 순교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우리는 이번 말라트야 순교사건을 보면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는 터키 선교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터키 현대 선교역사에 있어서 선교사들의 순교사건은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이러한 순교의 피로 인해 이 땅은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속도는 너무나 느렸습니다. 그러다 1999년 대지진 사건이 있은 후부터 조금씩 가속도가 붙어지면서 선교의 열매들이 맺혀가기 시작했습니다.



터키 종교청의 공식적인 발표에 의하면 1997년에서 2004년 사이에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공식적인 절차를 밟고 종교를 바꾼 사람은 338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004년 이후로는 실제로 종교란을 반드시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2000년에 1000명 내외의 프로테스탄트의 숫자가 현재는 4000을 넘어가고 있는 것을 볼 때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은 터키 현대 교회사에서 첫 순교자가 탄생됨으로 터키 선교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터키 현지 기독교인들은 돈과 해외도피용으로 기독교를 택했다는 비난을 받아 오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러는 중에서도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건전하고 아름다운 신앙인으로 자라났는가를 증명해 준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무장된 참된 지도자들이 이곳 저곳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터키 선교의 부흥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성 밖에 던져지고 죽음직전의 처참함을 보면서 믿음을 갖고 전도하며 바울과 함께 끝까지 주님의 종이 되었던 디모데와 같이(딤후 3:10-11) 우리 모두 부흥의 소리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귀를 열어 밀려오는 부흥의 파도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눈을 들어 소나기를 몰고 올 구름 한 조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또한 바울 사도와 같은 주의 종이 되어야하고 틸만과 수잔나와 같은 사역자와 가정이 되어야 하며, 디모데와 같은 그리고 네자티와 우우르와 같은 위대한 주님의 종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이러한 일을 위해 우리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더욱 깨어 영적 전투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터키 선교역사의 새로운 턴닝 포인트에 우리는 증인들로 서있습니다. !



둘째, 지금은 두려워할 때가 아니라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반드시 영적인 부흥이 있는 곳에는 사단의 심한 공격이 있습니다. 치열한 영적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터키 형제들이 순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허락치 않으시다가 이번 사건에서는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때와 기한이 찼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할 일은 두려움을 박차고 담대함으로 더욱 영적 전투에 가담해야 합니다. 이제 말라트야에서부터 불씨가 붙었습니다. 이 불씨가 소멸되지 않고 더욱 활활 타오르도록 성령의 기름을 붓는 일을 해야 합니다. 기도로 전도로 사랑으로 성령의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더욱 깨어 근신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야 할 때입니다.



두려움을 가진 자를 사단이 이용합니다. 살려고 하는 자는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각오하는 자를 하나님은 넘치는 생명으로 축복합니다. 지금은 깊숙한 곳에 숨겨 놓은 유서를 다시 한번 꺼내어 읽고 문장을 다시 한번 다듬어 보관할 때입니다. 사단과의 치열한 영적 전투는 시작되었습니다. 순교신앙으로 다시 무장할 때입니다.



셋째, 거룩한 순교자들의 남은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남편을 떠나 보낸 두 분의 아내들의 무너져 내려가는 가슴을 붙들어 주고 더욱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조금도 흐트림 없는 언행으로 오히려 위로와 소망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장례식장에서의 아름다운 간증은 세계 그리스도인들에 큰 기쁨과 확신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터키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의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였고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순결하고 고귀한 신앙은 터키 선교역사에 길이길이 남아 생명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저들을 섬겨야 합니다. 뒤에 남은 가족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틸만 형제의 담대함, 네자티 형제의 성숙함. 젊음의 나이에 불꽃같이 살다간 우우르 형제의 열정의 삶의 감동이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는 한 그들은 우리 신앙의 참된 선배들일 것입니다. 또한 그들과 하늘에서 만나 멋진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우리가 한 형제자매들로서 남겨져 있는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많은 위로와 섬김이 필요한 그들을 위해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순교자의 가족에게 한없는 복으로 축복하실 주님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넷째, 우리와 우리가 섬기는 영혼들이 성숙함에 이르도록 섬겨야 할 때입니다.



죽음의 공포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형제가 있습니다. 더 격렬해진 핍박으로 가족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이웃으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자매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분노와 증오의 칼날을 마음으로 갈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원수를 갚기 위해 칼을 들고 싶은 분도 있습니다. 이 더러운 땅을 떠나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영혼들을 우리가 돌아 볼 때입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더 큰 가슴으로 위로를 전해야 할 때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라고 하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때 일수록 한 영혼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 영혼을 위해 끝없는 사랑으로 섬기는 자들이 되고자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성숙해 지고 우리가 섬기는 영혼들이 성숙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칠흙 같은 무지와 음흉한 거짓으로 가득한 이 땅을 증오하고 저주하는 자들이 아니라 악을 선으로 이기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우리를 사용하셔서 속히 이루소서라고 기도하는 성숙한 자들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2007년 4월 23일

KLAC의장 이**, 비상대책위원회 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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